UPDATED. 2024-04-26 22:11 (금)
'현대캐피탈 6연승 주역' 노재욱, 생애 첫 라운드 MVP
상태바
'현대캐피탈 6연승 주역' 노재욱, 생애 첫 라운드 MVP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1.19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레올 2표차로 제치고 1위…여자부는 IBK기업은행 맥마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대캐피탈의 토털배구를 이끌고 있는 세터 노재욱(24)이 생애 처음으로 V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기자단 투표 결과 노재욱이 28표 가운데 10표를 얻어 팀 동료인 오레올(8표)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김학민 3표, 그로저 2표, 시몬·모로즈·최민호·문성민·김요한 각 1표 / 총 28표).

노재욱은 빠른 토스와 다양한 볼 배급을 앞세워 팀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그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6전 전승을 거뒀다. 또 4라운드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세트 2위(세트 당 평균 11.29개)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 노재욱(왼쪽)과 맥마혼이 V리그 4라운드 남녀 MVP에 선정됐다. [사진=KOVO 제공]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12표를 받아 팀 동료 김희진(9표)을 제치고 첫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헤일리 2표, 황연주·이재영·시크라·정지윤·에밀리 각 1표 / 총 28표).

IBK기업은행은 4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맥마혼은 팀의 8연승을 이끌며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았고 이정철 감독과 팀 동료들 역시 맥마혼의 이번 라운드 활약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맥마혼은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점점 팀에 적응하며 V리그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4라운드 득점 2위(143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5.45%), 블로킹 1위(세트 당 평균 0.81개)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V리그 4라운드 남녀 MVP로 선정된 두 선수의 시상은 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삼성화재전), 화성 실내체육관(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전)에서 각각 진행된다. 두 선수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