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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르단] 황희찬 오른쪽 발목 부상, 이라크전 선제골 김현 교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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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르단] 황희찬 오른쪽 발목 부상, 이라크전 선제골 김현 교체 투입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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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스트라이커 기용으로 공격 전술 변화 기대…추가골 나올지 주목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됐다. 이라크전에서 골을 터뜨렸던 김현(제주)이 투입되면서 공격에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헤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후반 11분 황희찬을 빼고 김현을 투입시켰다.

김현의 투입은 전술 변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상 때문이었다. 황희찬이 오른쪽 발목을 다치면서 더이상 뛰기 어렵게 됐고 결국 이라크전에서 10개월 만에 U-23 대표팀 골을 터뜨린 김현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갔다.

▲ 황희찬(가운데)이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요르단과 2016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상대 수비 사이에서 볼 다툼을 하고 있다. 황희찬은 후반 12분 발목 부상으로 김현과 교체 아웃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비록 부상 때문에 교체된 것이긴 하지만 공격 전술 변화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일단 김현은 황희찬과 달리 장신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에 체격 조건이 좋은 요르단 수비와 공중볼 경합이 가능하다.

황희찬이 돌파형 공격수라면 김현은 타깃형에 가깝기 때문에 류승우(바이어 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 삼성) 등과 새로운 공격 조합이 예상된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 23분 문창진이 류승우의 어시스트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1-0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에 12개의 슛을 때리고도 단 한 골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요르단의 골문을 추가로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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