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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11번째 여자축구 대학팀 창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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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11번째 여자축구 대학팀 창단한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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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감독 초대 사령탑…신입생 8명 등 재학생 지원자 포함 14명 선수단 구성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단국대가 전국에서 11번째로 대학 여자축구부를 출범시킨다.

단국대는 25일 "대전과 세종시를 제외한 충남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이자 전국에서는 11번째로 대학 여자축구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천안캠퍼스내 산학협력관 강당에서 창단식을 갖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여자 대학축구팀은 강원도립대, 조선대, 고려대, 대덕대, 위덕대, 울산과학대, 제주국제대, 여주대, 한양여대, 순복음총회신학교 등 10곳이다. 2014년 11월 고려대가 10번째 여자 대학축구팀으로 창단된 후 14개월 만에 11번째 팀이 만들어졌다.

단국대는 창단 사령탑으로 울산정보과학고 코치를 역임한 김선영 감독을 임명하고 신입생 8명을 포함해 재학생 지원자를 선발, 14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여자대학 축구팀을 출범한다. 앞으로 단국대 여자축구팀은 향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 충남 대표로 활약한다.

▲ 김선영 감독(가운데)을 포함한 단국대 여자축구부 선수단이 오는 26일 창단식을 갖고 전국에서 11번째 대학 여자축구팀으로 출범한다. [사진=단국대학교 제공]

김선영 감독과 선수들은 이미 지난 4일부터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고 있으며 올해부터 전국체전을 포함해 3~4개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축구부 선수 구성과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축구 특기자뿐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도 축구부에서 함께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여자축구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여자축구부 지도교수를 맡은 강신욱 국제스포츠학과 교수는 "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학생활동과 교육, 학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지도해 기량은 물론 학문적, 인격적으로 성숙한 여성 선수로 육성할 것"이라며 "여자축구부의 창단이 지역 초중고 선수들의 진학 기회를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 아마추어 스포츠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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