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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서현숙 포함, 여민지 탈락' 여자 축구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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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서현숙 포함, 여민지 탈락' 여자 축구대표팀,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 발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1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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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여러 포지션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엔트리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고베 아이낙),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해외파와 김정미,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등의 국내파를 포함한 최정예 선수들을 선발했다.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최종예선 최종 엔트리가 확정됐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의 주역인 권하늘(보은 상무), 강유미(화천 KSPO), 이은미(이천 대교)와 부상을 딛고 태극마크를 단 여민지(구미 스포츠토토) 등은 부상 또는 컨디션 난조를 고려해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며 “중앙에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패스와 연계 플레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설 연휴도 잊은 채 전남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대회에는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이 출전하며 풀리그로 각각 5경기씩을 치른 후 상위 2팀이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선수단은 오는 23일 목포공고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고 25일 오후 5시 10분 김해공항을 통해 KE759편으로 일본으로 출국한다. 29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일본, 4일 호주, 7일 중국, 9일 베트남을 차례로 상대한다.

 

■ 올림픽 최종예선 명단(20명) 

△ 골키퍼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수원 시설관리공단),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 수비수 : 황보람(화천 KSPO),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서현숙(이천 대교), 김수연(화천 KSPO), 임선주(인천 현대제철), 김도연(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 시설관리공단)
△ 미드필더 : 조소현(고베 아이낙), 이영주(보은 상무),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레시), 이민아(인천 현대제철), 이소담(구미 스포츠토토)
△ 공격수 : 이금민(서울 시청),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유영아(인천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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