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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의 KGC인삼공사 압박수비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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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상민 감독의 KGC인삼공사 압박수비 대처법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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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압박 수비로 인해 생긴 공간을 노려 득점하겠다"

[안양=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이상민 서울 삼성 감독은 상대 압박 수비로 인해 생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라고 말했다. 수비를 뚫기보다는 끌어내서 슛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삼성은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5일 1차전에서 완패해 2차전마저 패하면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내리 지고 4강 플레이오프로 올라간 팀은 없다.

▲ 이상민 삼성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압박 수비로 인해 생긴 공간을 활용해 득점하는 공격 패턴을 준비했다. [사진=스포츠Q DB]

이상민 감독은 취재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는 경기장 분위기에 휩쓸려 압박 수비에 잠식당했다. 2차전에서는 상대의 압박 수비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 선수에 두 명 이상이 달라붙으면 공간이 많이 나기 때문에 그 점을 노려 득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KGC인삼공사는 득점도 많지만 실점도 많은 팀이다. 그만큼 수비 시 공간을 많이 준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에서 81.4점으로 팀 득점 1위이지만 82.5점을 허용 실점 1위에도 자리했다. 이상민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수비적 약점을 노릴 계획이다.

이상민 감독은 “수비 방법에 변화를 줬다. 발목 부상을 당한 에릭 와이즈의 공백은 문태영과 김준일이 메운다. 이번 경기를 지면 상당히 어려워지는 만큼 주전 선수들이 못 뛰겠다고 하기 전까지 뛰게 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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