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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지켜온 김정미에게 주어질 특별한 센추리클럽 기념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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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지켜온 김정미에게 주어질 특별한 센추리클럽 기념 트로피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2.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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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 헌액을 눈앞에 두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수문장 김정미(32·인천현대제철)에게 특별한 기념 트로피가 마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북한전에 출전하면 A매치 100경기 출장기록을 세우게 되는 김정미에게 전해질 기념 트로피를 3D 프린터 작업을 통해 김정미가 실제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과 비슷하게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로피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 이틀에 한 경기 꼴로 풀리그 5경기를 치르는 한국 대표팀의 강행군 일정을 고려해 센추리클럽 가입 경기가 끝나고 숙소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 여자축구대표팀 수문장 김정미에게 주어질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트로피가 3D 트로피 작업으로 제작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내 여자축구로서 센추리클럽 가입은 지난해 동아시안컵 북한전에서 100경기를 돌파해 현재 103경기 출전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권하늘(28·보은 상무)에 이어 김정미가 두 번째다.

2003년 여자아시안컵 태국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김정미는 2003, 2015년 여자월드컵에서 전 경기 출전하는 등 14년째 부동의 태극장갑을 끼고 있다.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에 각각 5회, 아시안게임에도 2회 출전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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