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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호텔킹' 종영소감 "잊을 수 없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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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호텔킹' 종영소감 "잊을 수 없이 감사해"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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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호텔킹'을 마무리한 주연배우 이동욱이 감사의 마음과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동욱은 27일 32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호텔킹'에서 냉철한 카리스마로 친부모와 대립해야 하는 안타까운 운명을 지닌 인물 차재완 역을 소화했다.

그는 이중적 성향을 띄는 차재완 연기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에 이동욱은 '호텔킹' 차재완으로 살아온 지난 5개월을 돌아보며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생방송처럼 돌아가던 촬영 스케줄을 잘 버텨주시고 배우들을 든든히 지켜 주신 우리 스태프들 매우 고맙고 사랑한다. 화면에 나오는 건 배우들 몇몇이지만 그 뒤에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고생했고, 그 노력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말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제 본심은 다들 알아주실 거로 생각한다"며 드라마를 위해 애써준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 배우 이동욱이 '호텔킹'을 마무리하며 "감사하다"는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동욱은 동료 연기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젊은 배우들보다 훨씬 많은 분량과 빡빡한 스케줄에도 엄청난 열정과 체력, 카리스마를 보여주신 이덕화, 김해숙 선생님 감사 드린다. 두 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많은 걸 배웠고, 저도 두 분처럼 후배들을 위하고 스태프들을 사랑하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남녀 주연으로 단짝 호흡을 맞춘 이다해에게는 "처음에 같이 하자고 제의했을 때부터 어려운 결정을 함께해 주고,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힘 나게 도와줘 고맙다. 8년 만에 함께 호흡 맞출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차재완, 아모네로 만났을 때 더 설렘을 안겨줘서 고맙다. 언제나 응원하겠다"며 고마움 마음을 표현했다.

이동욱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그는 "부족한 연기지만 분에 넘친 사랑을 주신 '호텔킹' 시청자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드라마와 캐릭터들, 또 배우 이동욱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잊지 않겠다"며 "다시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 더 발전된 연기로 찾아 뵙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이동욱은 휴식과 더불어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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