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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구를 지켜라', 연극으로 재탄생… 샤이니 키(Key) '병구' 역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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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구를 지켜라', 연극으로 재탄생… 샤이니 키(Key) '병구' 역으로 캐스팅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3.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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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영화'지구를 지켜라'가 2년여의 기간을 거쳐 동명의 연극 '지구를 지켜라(제작_PAGE1, 극본_조용신, 각색 및 연출_이지나)'로 재탄생 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라는 SF소재를 마음 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서 극의 문제해결의 키를 가진 강만식 두 사람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풀어 냄으로써 영화가 보여주었던 미스터리적 긴장을 유지시킨다.

한편 시공의 활용이 자유로운 영화의 연출을 무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표현하기 위해서 영상과 조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명으로 시간과 장소의 이동은 물론, 인물의 심리상태까지 표현해 만화적이고 풍자적이며 다중적인 상황전개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 지현준, 강필석, 이율, 정원영, 키(Key), 윤현욱, 함연지, 김윤지 (왼쪽 위부터) [사진= PAGE1 제공]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며 그들로부터 지구를 지켜 내기 위한 열정을 쏟아 붇는 병구 역에는 샤이니의 키(Key)와 함께 대학로의 핫 아이콘으로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이율과 정원영이 캐스팅 됐다.

안드로메다 PK-45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라 여겨져 병구에 의해 납치되는 유제화학의 사장 강만식역은 연극계의 스타 지현준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뮤지컬배우 강필석이 연기하고, 병구에 대한 사랑으로 그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서커스단의 줄타기 곡예사 출신 순이 역할에는 뮤지컬 무한동력으로 좋은 평을 받은 함연지와 신예 김윤지가 캐스팅 됐다.

또한 배우 육현욱은 병구와 강만식, 순이를 파헤치는 추형사역부터 기자, 병구의 엄마 등 10개 이상의 역할로 변신하며 관객에게 큰 재미를 안겨 줄 예정이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오는 4월 9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되며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자료제공= 프로스랩, 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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