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볼티모어 김현수 2G 연속 '무늬만' 안타, 호쾌한 타구는 언제쯤
상태바
볼티모어 김현수 2G 연속 '무늬만' 안타, 호쾌한 타구는 언제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12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나카 상대로 내야안타, 팀은 또 패배... 시범경기 전적 2무 10패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무늬만 안타였다. 아직 부담감을 떨치지 못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다.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은 0.074(27타수 2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포함 안타 2개가 모두 내야안타라는 점이 아쉽다. 아직 호쾌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의미로 여전히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로 기록한 안타는 기록원의 판단에 따라 추후 안타로 정정된 행운에 불과했다.

2회, 4회, 7회 세 타석 타구 모두 사실상 2루 땅볼이었다. 왼손타자가 보일 수 있는 최악의 결과다. 매체 프레스박스온라인은 “현재로선 김현수가 오리올스 주전 좌익수로 유력하지만 누구에게나 자리가 열려있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볼티모어는 1-7로 패했다. 시범경기 전적은 2무 10패다. 아무리 정규리그가 아니라고 하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우려를 피할 수 없다. 2년 700만 달러(86억원)를 들여 야심차게 영입한 김현수도 책임을 피할 수 없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