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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이대호-1타점 로메로, 치열한 시애틀 1루 백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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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수 무안타' 이대호-1타점 로메로, 치열한 시애틀 1루 백업 경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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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무안타, 시범경기 타율 0.273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뜨거웠던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침묵했다. 타율은 2할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0.375던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스테판 로메로와 백업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붙박이 1루수인 좌투좌타 애덤 린드가 왼손투수를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5번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이대호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3다. [사진=MLB닷컴 캡처]

스콧 서비스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선수들이 여럿 있다. (1루수 백업 한 자리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며 “린드는 제몫을 다하고 있다. 이대호와 로메로, 헤수스 몬테로 3인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2회와 4회 지난해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한 선발 자원 제프 사마자를 상대했으나 두 번 모두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에는 무명인 클레이턴 블랙번을 상대로 3루수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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