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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식지 않은 최지만, 이학주 앞에서 멀티히트-1타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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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식지 않은 최지만, 이학주 앞에서 멀티히트-1타점 폭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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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는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이 이학주(샌프란시스코) 앞에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멀티히트에 타점까지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12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자신의 시범경기 타율을 0.280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팀이 2-3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작렬,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최지만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 진루를 노렸다. 하지만 백업으로 들어온 야수의 2루 송구에 태그 아웃당하고 말았다. 이어 팀이 4-5로 뒤진 6회엔 무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잠시 주춤한 최지만은 팀이 7-5로 앞선 7회말 1사 1, 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가 나온 순간. 그러나 최지만은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최지만은 9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벤치에서 최지만의 활약상을 지켜본 샌프란시스코 이학주는 7회말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학주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학주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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