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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내겐 세계 최고의 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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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릴 라빈 "내겐 세계 최고의 팬이 있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2.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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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 현장에서⑥-캐나다 록스타 에이브릴 라빈 내한공연

[스포츠Q=글 용원중기자ㆍ사진 노민규기자] 신부가 돼 돌아온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30)이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겨울밤을 뜨겁게 녹였다.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록가수 라빈은 19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더 에이브릴 라빈 투어 인 서울'을 개최, 40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지난 2011년 '더 블랙 스타 투어' 이후 3년 만이자 6번째 내한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히트곡들과 더불어 '재미있는 록 쇼'라는 주제로 최근 발표한 5집 수록곡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편이자 캐나다 록밴드 니켈백의 리드보컬 채드 크로거가 함께 내한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이날 라빈은 긴 금발에 깜찍한 키티 머리띠와 풍성한 치마를 입고 나와 '헬로 키티' '걸프렌드'를 부르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후 평소 즐겨 입는 록 스타일 의상으로 갈아입은 채 '록 앤 롤'을 열창했다. 이어 "내겐 세계 최고의 팬이 있다.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한국팬들은 정말 최고다. 오늘 밤 내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고맙다"라고 감동적인 인사말을 전했다.

공연 중 잠시 정적이 흐르던 순간, 객석에서 한 남성팬이 "아이 러브 유"라고 외치자, 라빈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 러브 유 투"라고 화답해 객석에 웃음꽃이 피었다.

라빈이 친숙한 히트곡 '스케이터 보이' '걸프렌드' 등을 부를 때 스탠딩석과 좌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며 점핑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라빈은 '히어스 투 네버 그로잉 업' '허쉬 허쉬' '마이 해피 엔딩' '컴플리케이티드' '배드 걸' 등을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무대매너로 쏟아내며 객석을 들었다놨다 했다.

 

공연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순간, 남편인 크로거와 함께 '렛 미 고'를 들려줬다. 열정적인 공연 도중 신혼부부는 깜짝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환호성을 자아냈다. 라빈과 크로거는 지난해 6월 29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라빈은 공연 중간 두 손을 높이 올려 박수를 유도하거나 리듬에 몸을 맡긴 채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틈틈이 간단한 한국어 인사와 함께 "Thank You, Korea" "I Love You, Korea"를 수 차례 외치며 한국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70분에 걸친 공연이 끝나고 라빈이 무대를 내려가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께 "앙코르" 요청이 끝없이 쏟아졌다. 함박웃음을 지은채 무대로 돌아온 라빈은 '왓 더 헬' '스마일'에 이어 피날레 곡인 '아임 위드 유'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2002년 18세에 데뷔한 에이브릴 라빈은 아름다운 외모, 파워풀한 목소리와 솔직담백한 노랫말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데뷔앨범 '렛 고(Let Go)'는 전 세계 1600만장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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