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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꽃미남 투수' 박정수 QS, 경찰청 첫 등판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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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꽃미남 투수' 박정수 QS, 경찰청 첫 등판 선발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09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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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SK에 12-4 대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찰청 야구단에서 군 복무하고 있는 투수 박정수(20)가 올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박정수는 9일 강화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6 KBO 퓨처스리그에서 경찰청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를 찍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경찰청은 SK에 12-4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KIA 신인으로 프로에 첫 발을 디딘 박정수는 19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많은 경기를 나섰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박정수는 군 입대를 택했고 경찰청 구단의 일원으로 뛰고 있다.

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의미 있다. 4회말 김기현에게 맞은 우월 솔로 홈런을 제외하고 실점이 없었다. 4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박정수는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경찰청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때림과 동시에 사사구 10개를 얻으며 박정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박준태가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고 신본기와 박준혁, 이경록도 2타점씩을 기록, 든든히 뒤를 받쳤다.

kt는 익산 홈에서 한화를 6-4로 제압했다. kt 타선에서는 전민수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영환도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해창과 정다운도 1타점씩을 올렸다.

이 밖에 KIA는 경산 원정에서 삼성을 5-2로, 고양은 안방에서 두산을 7-6으로, LG는 이천 홈에서 화성을 3-2로 눌렀다. 상무 홈에서 열린 롯데와 상무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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