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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1회부터 투런 아치, 김원중 첫 선발 부담 덜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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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강민호 1회부터 투런 아치, 김원중 첫 선발 부담 덜었을까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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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소사 상대로 시즌 2호 아치...비거리 115m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가 LG 선발 투수 헨리 소사로부터 1회초부터 투런 홈런 '강펀치' 날렸다.

강민호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6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1회초에 2점 홈런을 날렸다. 강민호는 2사 주자 2루에서 소사의 4구째 시속 15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아치를 그렸다. 강민호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 롯데 포수 강민호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회초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9일 삼성전에서 만루 홈런으로 마수걸이포를 신고했던 강민호는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파워를 과시했다.

강민호는 이날 데뷔 첫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하는 김원중을 잘 리드해야 하는 포수 역할도 맡았다. 김원중이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타석에서 2점을 지원하며 후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하지만 김원중도 1회말에 3점을 내주면서 부담을 확실하게 털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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