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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도 1위-에러도 1위' KIA 김주형의 좌충우돌 유격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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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도 1위-에러도 1위' KIA 김주형의 좌충우돌 유격수 도전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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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선 기쁨은 잠시다. 에러도 공동 1위가 됐다. KIA 타이거즈 김주형의 유격수 도전이 ‘좌충우돌’이다.

김주형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SK 와이번스전에 3회말 선두타자 조동화의 타구를 잡았다 놓쳐 시즌 3호 실책을 기록했다. 헥터 고메즈(SK), 윤요섭(kt)가 함께 가장 많은 개수다.

조동화가 때린 땅볼은 지극히 평범했다. 포구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타자주자가 빠른 선수임을 의식한 나머지 공을 빼다 흘리고 말았다. 상기된 표정의 김주형은 혀를 내밀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 이은 2경기 연속 실책.

타석에서는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주형은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윤희상의 147㎞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홈런을 때렸다. 양의지(두산), 정의윤(SK),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 [문학=스포츠Q 최대성 기자] 2회초 솔로홈런을 날린 김주형(오른쪽). 그러나 3회말 에러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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