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또 쳤다. 또 라인드라이브다. KIA 타이거즈 유격수 김주형이 윤희상을 두들겨 강판시켰다.
김주형은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SK 와이번스전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3,4호. 양의지(두산), 정의윤(SK), 루이스 히메네스(LG)를 제치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첫 타석인 2회초엔 윤희상의 145㎞ 빠른공을 받아쳐 비거리 110m짜리 좌월홈런을 기록했고 4회초에는 136㎞짜리 포크볼을 때려 115m짜리 좌중월 아치를 그렸다. KIA가 이번 시즌 때려낸 8개의 홈런 중 절반이 김주형으로부터 나왔다.
김주형의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 2013년 5월 23일 광주 무등 한화 이글스전 이후 1055일 만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