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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집중타' kt위즈 밴와트, 첫 패전 위기 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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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집중타' kt위즈 밴와트, 첫 패전 위기 몰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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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넥센전 5⅓이닝 3자책

[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가 6회에 집중타를 맞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밴와트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014년과 지난해 SK에서 뛴 뒤 올 시즌을 앞두고 kt 유니폼을 입은 밴와트는 지난 5일 첫 경기였던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 승리를 챙겼다. 좌우 제구가 잘 되면서 위기관리 능력까지 갖춰 상대 타자들이 쉽게 공략할 수 없었다.

이날 역시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동원을 삼진, 김하성의 타구 때 이것이 선행 주자 채태인의 몸에 맞아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하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3회 상대 주루플레이 때문에 점수를 내줬다. 1사 후 서건창이 1루수 김상현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고종욱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때 1루 주자 서건창이 3루까지 질주했고 고종욱이 1루와 2루에서 협살에 걸리는 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서건창이 간발의 차로 홈 플레이트를 쓸었다.

탈삼진 3개를 추가하며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밴와트는 6회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1사 후 김민성, 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 위기에 몰린 밴와트는 결국 두 번째 투수 고영표에게 공을 내준 뒤 물러났다.

고영표가 박동원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줘 밴와트의 실점은 ‘4’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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