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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이 도저히 잡을 수 없었던 채병용의 '변화무쌍 너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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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재원이 도저히 잡을 수 없었던 채병용의 '변화무쌍 너클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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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너클볼의 위력이다. SK 와이번스 채병용이 던진 공을 포수 이재원이 잡지 못했다.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

윤희상, 박민호, 신재웅에 이어 7회초 SK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브렛 필을 상대로 너클볼을 던졌다. 심한 무브먼트를 보인 공은 이재원의 미트를 맞고 백네트로 흘렀다. 놓치긴 했지만 존을 통과해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필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너클볼은 ‘공을 던진다’기 보다는 ‘손톱으로 민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구질이다. 속도는 시속 80㎞ 정도에 불과하지만 회전을 먹지 않아 움직임이 제멋대로다. 던진 투수도 궤적을 모를 만큼 신기한 공이라 야구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곤 한다.

▲ [문학=스포츠Q 최대성 기자] 채병용이 7회말 던진 너클볼은 워낙 변화가 심해 포수 이재원이 잡지 못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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