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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장원삼 첫 등판 아쉬움, '실투-실책'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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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장원삼 첫 등판 아쉬움, '실투-실책'에 울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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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5이닝 4자책 기록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장원삼이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내용이 좋지 않았고 야수들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장원삼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84구를 던지며 10피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장원삼은 두산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68.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장원삼이 17일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선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부터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송구가 빗나갔다. 1사 2루에서 허경민이 3루를 훔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여기서 민병헌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도 마찬가지였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중견수 박해민의 어설픈 수비 때문에 한 베이스를 더 내줬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김재호에게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실점은 ‘2’로 늘어났다.

장원삼의 난조는 계속됐다. 4회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선행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고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오재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장원삼은 다시 1점을 헌납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선 허경민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슬라이더가 위로 형성된 게 패착이었다.

5회에는 실점하지 않았다. 민병헌,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재원을 4-6-3 병살타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장원삼은 6회 시작과 동시에 두 번째 투수 심창민에게 공을 넘겨준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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