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6회 빅이닝' 롯데자이언츠 공동 5위, 5할 본능 계속된다
상태바
'6회 빅이닝' 롯데자이언츠 공동 5위, 5할 본능 계속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17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에 8-5 역전승, 손아섭 3안타 2타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 방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6회에만 6점을 뽑아낸 타선의 힘을 앞세워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7승 7패를 기록, kt 위즈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반면 뼈아픈 1패를 떠안은 NC는 6승 7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하이라이트는 6회초. 1-3으로 뒤진 롯데는 6회 1사 만루에서 문규현의 3루 땅볼 때 NC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기분 좋게 1점을 만회한 롯데는 여기서 승부를 뒤집었다. 외야에 분 바람이 점수를 뽑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손아섭이 좌익수 방면 타구를 날렸는데, 이것이 강풍 때문에 그대로 외야에 떨어졌고 2타점 적시타가 됐다.

분위기를 가져온 롯데는 김문호의 1타점 희생플라이, 짐 아두치의 1타점 우전 적시타, 최준석의 볼넷에 이은 황재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단숨에 7-3 리드를 잡았다.

NC는 5-8로 추격한 9회말 2사 만루에서 박석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 선발 이성민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5타수 3안타 2타점, 아두치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NC 두 번째 투수 나온 박준영(⅓이닝 2자책)이 패전을 떠안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