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김남일,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축구행정 입문
상태바
김남일,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축구행정 입문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4.19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2002년 월드컵 4강 주역 ‘진공청소기’ 김남일(39)이 대한축구협회 소속으로 축구행정에 뛰어든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최근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김남일을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기수위원장이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미래전략기획단은 축구산업 확대와 제도 개선, 기술 경쟁력 확보 등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찾는 대한축구협회장 직속 기구다.

이용수 단장은 “네덜란드, 러시아, 일본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동한 김남일의 풍부한 경험이 미래 한국 축구의 밑그림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장 최근까지 현장에서 뛰었던 김남일 위원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 위원으로 위촉된 김남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부평고 한양대를 거쳐 1998년 12월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김남일은 2002, 2006, 2010년 월드컵에 3회 연속 출전하는 등 A매치 98회 출전을 기록했다. 2000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한 뒤 2014년까지 수원, 인천, 전북에서 K리그 242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올렸다.

2002 월드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중원 플레이로 스타덤에 오른 뒤 2002~2003시즌 네덜란드 엑셀시오르에서 임대로 8경기에 출전했고 2010년 월드컵 뒤에는 2010~2011년 러시아 톰스크에서 49경기에 뛰었다. 일본 J리그에서는 2008~2009년 빗셀 고베(51경기 출전), 2015년 교토 상가(15경기 출전)에서 활약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