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이 정식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영화사 봄 측에 따르면 “지난 7월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둘만의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두 사람이 최근 양가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에서 비공개로 조촐히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며 “두 사람은 현재 미국 LA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에 탕웨이의 소속사인 IPS도 공식 웨이보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웨딩 사진과 자필 서명이 담긴 두 사람의 청첩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탕웨이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순미을 강조했고, 김태용 감독은 댄디한 턱시도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며 "저희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모두에게 기원합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영화 '만추'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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