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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화력 폭발, 최영필 최고령 500경기 출장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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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화력 폭발, 최영필 최고령 500경기 출장 축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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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27득점, 이범호-신종길 홈런포... 롯데 린드블럼 두들겼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후배들이 대승으로 선배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KIA 타이거즈 불펜의 대들보 최영필이 최고령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최영필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 9회말 등판, 역대 33번째로 500경기를 치른 선수가 됐다. 만 41세 11개월 11일은 종전 기록인 구대성의 39세 9개월 17일보다 2년 이상 늦다.

KIA 타선은 ‘형님’이 값진 성과를 거둔 날 폭발했다. 전날 장단 21안타 16득점을 폭발한 데 이어 이날도 15안타 5사사구로 11점을 뽑았다. 11-4 대승. 상대가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이라 더욱 짜릿한 불방망이였다.

▲ 최영필이 최고령 500경기 기록을 달성한 KIA가 롯데를 이틀 연속 완파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초반에 승부가 싱겁게 갈렸다. 1회초 이범호이 스리런 홈런 등으로 4-0 리드를 잡은 KIA는 2회 신종길의 솔로홈런과 김주찬의 적시 2루타 등으로 더 달아났다. 4회에는 강한울과 노수광의 3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노수광은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날았다. 신종길, 이범호, 서동욱, 강한울 등 4명이 나란히 2안타씩을 대렸다. 타선의 폭발로 수월하게 공을 던진 선발 지크 스프루일은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KIA는 8승 10패로 공동 7위 NC, 삼성과 승차를 0.5경기차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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