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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통위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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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방통위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8.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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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지난 6월 종영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에 선정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도전'의 책임프로듀서 김형일 CP와 연출 강병택 PD·이재훈 PD 그리고 조연출 강수연 PD에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여했다.

'정도전'은 고려말 조선 개국과정을 다룬 정통사극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역사를 제대로 고증한 내용과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20%대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사진=KBS 제공]

'정도전'의 영향으로 그동안 침체기를 맞았던 지상파 채널의 정통사극은 다시 한 번 부활의 계기를 만들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도전' 시상 소식에 연출을 맡은 강병택 PD는 "전체 연기자, 스태프들의 고생이 헛되지 않고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 한편으로는 공영방송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시청자들께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게 보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S는 이번 '6월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을 계기로 '정도전'의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갈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을 더욱 밀도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들어지는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실상을 그린 작품으로 재상 류성룡과 구국의 영웅 이순신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징비록'은 내년 1월부터 방송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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