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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결승타' kt위즈 3연패 탈출, 공동 5위로 4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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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결승타' kt위즈 3연패 탈출, 공동 5위로 4월 마무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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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끝난 시점보다 9승 더 올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BO리그 2년차인 막내구단 kt 위즈가 3연패를 끊으며 4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kt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7회초에 터진 김종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패 늪을 탈출한 kt는 시즌 12승(13패)째를 수확하며 4월을 마쳤다. 1군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4월까지 3승 22패(승률 0.12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똑같이 25경기를 치렀는데, 무려 9승을 더 쌓았다.

▲ 김종민이 LG와 경기에서 7회 결승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스포츠Q DB]

올 시즌을 앞두고 이진영, 유한준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kt는 외국인 투수들의 호투와 맞물려 지난해보다 한층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막내구단의 돌풍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봄직하다.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는 7회초였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앤디 마르테와 박경수가 안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김종민이 타석에 섰다. 김종민은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선발 헨리 소사의 4구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돼 kt가 승리할 수 있었다.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6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잘 막으며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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