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퓨처스리그] 두산베어스 에반스, 2군 첫경기서 '2안타 2타점' 무력시위
상태바
[퓨처스리그] 두산베어스 에반스, 2군 첫경기서 '2안타 2타점' 무력시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30 2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 LG에 13-7 대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퓨처스리그 첫 경기에서 2안타 2타점을 폭발, 코칭스태프에 어필했다.

에반스는 30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에반스의 활약 속에 두산은 ‘이천 라이벌’ LG를 13-7로 꺾었다.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은 에반스는 1군 무대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18경기서 타율 0.164(61타수 10안타)에 1홈런 5타점 8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득점권 타율이 0.050에 불과해 유독 찬스에서 약한 면모를 보였다. 결국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 25일 에반스를 2군으로 내려 보냈다.

개막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2군행 굴욕을 맛본 에반스는 첫 경기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친 에반스는 2회와 4회에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5회 4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때렸다.

이 한 방으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인 에반스는 팀이 5회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두산은 5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냈다.

LG는 8회 1점, 9회 4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IA는 서산 원정에서 한화를 8-7로 눌렀다. kt는 익산 홈에서 롯데를 10-4로 이겼고 SK는 고양을 8-4로 꺾었다. 경찰은 화성을 19-7로 대파했고 삼성과 상무는 8-8로 비겼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