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종욱이 홈런을 신고했다.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이번 시즌 대포를 기록한 7번째 선수다.

고종욱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1회말 무사 1루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상대는 메릴 켈리, 구질은 투심, 구속은 140㎞, 비거리는 110m다.

이전까지는 대니 돈(5개), 김하성 박동원(이상 4개), 김민성 이택근 채태인(이상 1개)만이 넥센 소속으로 홈런을 때렸다. 좁은 목동에서 좌우 99m, 중앙 122m의 고척으로 안방을 옮긴 넥센은 홈런타자 수가 가장 적은 팀으로 컬러가 바뀌었다. 7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최하위다. 팀 홈런도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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