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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깜짝쇼-정우람 조기투입' 마리한화 이글스 주간 4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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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 깜짝쇼-정우람 조기투입' 마리한화 이글스 주간 4승1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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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상대 위닝시리즈, 승패 마진 -10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말 많고 탈 많아도 중독성 하나만큼은 최고다.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승 1패로 일주일을 마쳤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9-8로 눌렀다. 7승 17패, 승패 마진을 –10까지 줄였다.

‘마리한화’다운 시나리오였다. 이날의 깜짝 스타는 허도환. 경기 전까지만 해도 시즌 성적이 5타수 무안타였던 그가 알토란 3타점을 뽑아내며 한밭을 열광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 허도환이 3타점으로 깜짝 활약한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주간 성적 4승 1패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허도환은 6-8로 뒤진 6회말 2사 3루서 좌중간을 갈라 1타점을 올리더니 8회말 1사 1,2루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타점을 더했다. 역전 결승타.

김성근 감독은 7-9로 뒤진 7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고 이는 적중했다. 정우람은 2⅓이닝을 깔끔히 막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는 1회말 투런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모처럼 몸값(130만 달러)을 톡톡히 했다.

삼성은 5회초 5안타를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지만 4점차 리드를 잡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겼다. 선발 앨런 웹스터가 5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11승 13패,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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