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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테임즈-박석민 '솔로포 합창', NC다이노스 단독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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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테임즈-박석민 '솔로포 합창', NC다이노스 단독 3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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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민호 6⅔이닝 1자책, 263일 만에 승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시즌 전 1강으로 꼽혔던 NC 다이노스가 바람을 타기 시작했다. 부산 원정 스윕이다.

NC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13승 11패, 단독 3위 도약이다. 2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2경기다.

박석민, 이호준, 에릭 테임즈 등 간판 스타들이 나란히 홈런을 때린 것이 고무적이다. 박석민은 3안타 1타점 2득점, 테임즈는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 이민호가 6⅔이닝 1자책으로 호투한 NC가 사직 원정 3연전을 모두 잡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사진=스포츠Q DB]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민호가 빛났다. 6⅔이닝 111구 3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 시즌 첫 승이다. 지난해 8월11일 넥센전 이후 263일 만에 맛보는 승리다.

선취 득점은 롯데였다. 1회말 손아섭의 볼넷과 상대 폭투, 짐 아두치의 희생플라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는 2회초 이호준의 솔로포, 지석훈의 희생플라이, 이종욱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가 7회말 김상호의 적시타로 추격해오자 NC는 8회초 테임즈와 박석민의 대포로 달아났다. 3점차 리드를 안은 마무리 임창민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전날 조시 린드블럼에 이어 브룩스 레일리를 내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3연패, 12승 14패로 6위다. 타격 선두 김문호는 2안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NC 손시헌은 2회초 내야 안타로 역대 76번째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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