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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한화 로사리오에 결정타 맞고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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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한화 로사리오에 결정타 맞고 조기 강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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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NC전 구원 등판 후 3일만에 선발, 로사리오에 3점포 허용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kt 투수 주권이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 결정적인 한 방을 맞고 3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주권은 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총 70구를 던져 삼진 2개를 잡아냈다.

2회초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2사 1,2루에서 로사리오에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시속 134㎞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몰렸다. 이 한 방으로 실점이 4로 크게 불어났다.

▲ kt 투수 주권이 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1회초에도 만루 위기를 넘기는 등 불안했던 주권은 3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타선이 한화 선발 에스밀 로저스를 상대로 3점을 뽑아내자 조범현 감독은 투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주권은 올 시즌 선발로 3경기에 나섰지만 1패만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이에 조범현 감독은 지난 5일 NC전에서 구원 등판시켰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지난달 27일 롯데전에서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통산 첫 5이닝을 넘기는 등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권은 4회초를 앞두고 고영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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