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7:02 (화)
'설상가상' 한화, 조인성 복귀했지만 최진행 어깨뼈 골절
상태바
'설상가상' 한화, 조인성 복귀했지만 최진행 어깨뼈 골절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8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진행 올 시즌 타율 0.329 1홈런 9타점…장기결장 불가피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한화에 내야수 최진행의 어깨뼈 골절이라는 씁쓸한 소식이 도착했다. 포수 조인성은 복귀했지만 최진행의 공백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는 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진행을 1군 명단에서 빼고 조인성을 합류시켰다.

최진행은 7일 열린 kt와 경기에서 5회말 박경수의 파울플라이를 처리하려다 뒤따라온 유격수 최윤석과 충돌, 펜스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최진행은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로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 한화 내야수 최진행이 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나가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정밀 검사 결과 좌측견관절 상완 골두 골절 진단을 받았다. 쉽게 말해 왼쪽 어깨와 팔을 잇는 부분의 끝쪽 뼈가 부러진 것이다. 골절상이기 때문에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최진행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 타율 0.329 1홈런 9타점으로 한화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침체에 빠져있는 한화 타선은 더 타격을 받게 됐다.

지난달 12일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2군에서 재활에 전념해왔던 조인성은 이날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인성은 지난 7일 kt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격 감각을 조율하고 1군으로 다시 올라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