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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이유리 극 결말 흔드는 선택 '최대반전' 만들까? 키다리아저씨 송종호냐 용서비는 서준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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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이유리 극 결말 흔드는 선택 '최대반전' 만들까? 키다리아저씨 송종호냐 용서비는 서준영이냐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5.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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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천상의 유혹'에서 욕망에 사로 잡혀 사랑하는 여인을 배신했던 서준영이 이유리에게 용서를 빌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로써 송종호와 결혼을 앞둔 이유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천상의 약속'에서는 강태준(서준영 분)이 자신이 배신했던 여인 이나연(이유리 분)에게 무릎을 꿇고 과거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영은 이유리에게 "사실 나 너에게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었다"며 "나를 용서해달라 나도 5년 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했다.

▲ '천상의 약속'에서 강태준 역을 맡고 있는 서준영.[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서준영의 고백은 자신이 배신해 버려진 후 딸을 잃고 죽음의 위기로 내몰리기까지 한 이유리에 대한 죄책감과 아직도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서준영의 고백에 이유리는 "나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현재 아내인 박하나를 버리고 맨몸으로 나오라"는 요구를 했다. 이유리의 이런 발언은 그가 앞으로 선택할 남자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현재 이유리는 딸을 죽이고 자신까지 죽음의 위기로 내몰게 한 김혜리(박유경 역), 박하나(장세진 역)모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송종호(박휘경 역)와 결혼을 약속했다.

김혜리의 이복동생인 송종호를 이용해 김혜리 집안 내부에서 그를 무너뜨리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이유리가 서준영을 다시 받아들인다면 눈앞에 둔 복수 김혜리 모녀에 대해 복수를 할 수 없게 된다.

이유리는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는 서준영을 죽도록 미워하지만, 여전히 사랑의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다. 또한, 자신만 바라보는 송종호를 이용한다는 죄책감까지 들면서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태다.

▲ 박휘경 역의 송종호.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현재로써는 이유리가 송종호와 결혼을 한 후 김혜리 모녀를 무너뜨리는 복수에 성공할 것이라는 시나리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천상의 약속'은 그동안 방송됐던 다른 막장드라마들과는 다른 내용을 펼쳐왔기 때문에 서준영을 받아들이고 복수보다는 사랑과 용서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처럼 두 남자를 두고 벌어지는 이유리의 선택에 '천상의 약속'은 그 결말까지 뒤바뀔 수 있는 중대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 과연 이유리의 선택은 무엇이 될지 극을 끝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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