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오랜만에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독했던 아홉수를 깼다.
히메네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팀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쳤다. 지난달 24일 넥센전에서 아치를 그린 뒤 17일 만에 터뜨린 시즌 10호.
전날 홈런 두 방을 날리며 먼저 10홈런에 도달한 두산 김재환과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된 히메네스다.
팀이 1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히메네스는 볼카운트 3-1에서 삼성 두 번째 투수 조현근의 5구를 통타,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4타수 4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한 방이었다. 히메네스의 대포로 12점차 리드를 잡게 된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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