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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비로 들어간 kt 하준호, NC 상대로 날린 결승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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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비로 들어간 kt 하준호, NC 상대로 날린 결승홈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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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동점이던 9회초 최금강 상대로 솔로포…5-4 승리 이끈 일등공신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대타도 아닌 대수비로 들어갔던 하준호가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광주 KIA 주중 2연전을 모두 진 kt가 부담스러운 마산 원정 3연전의 첫 경기를 이기는데 결정적인 홈런이어서 하준호의 가치가 더욱 빛났다.

kt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하준호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5-4로 이기고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kt는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이 2회까지 3점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3회초 김상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뒤 5회초 이진영의 3점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 kt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4 동점이던 9회초 하준호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5-4로 이기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스포츠Q(큐) DB]

하지만 NC도 만만치 않았다. 1회말에 2점 홈런을 쳤던 에릭 테임즈가 8회말에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준호가 kt의 영웅이 됐다. 5회말부터 대수비로 들어간 하준호는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kt가 다시 앞서가는데 앞장섰다.

마무리 홍성용은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 1개로 마지막 타자 조영훈을 처리, 세이브를 챙겼다. kt가 수원 홈에서 NC에 당했던 2패를 마산 원정에서 되갚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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