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 투수 주권이 한화 이글스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호되게 당했다.
주권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61구를 던지며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5선발)에서 1패 평균자책점 5.92를 기록 중인 주권은 통산 한화전에선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5.19를 기록했다. 한화 타자들을 상대론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1회부터 연속 안타를 맞으며 많은 점수를 내줬다. 2사 3루에서 김태균에게 2루타, 송광민에게 안타, 양성우에게 2루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2회와 3회에도 주자들을 내보냈다.
2회말 1사 후 정근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용규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선행 주자에게 2루까지 허락했다. 윌린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실점을 면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송광민을 투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양성우까지 1루 땅볼로 잠재운 주권은 4회 시작과 함께 두 번째 투수 심재민에게 공을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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