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2위 수성' NC다이노스, 김경문 역대 6번째 1400경기 자축
상태바
'2위 수성' NC다이노스, 김경문 역대 6번째 1400경기 자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22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석민 홈런 포함 3타점 친정에 비수, 손시헌 결승타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경문 감독이 1400번째 경기를 치른 날,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하나로 똘똘 뭉쳐 짜릿한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하고 22승(17패 1무)째를 거뒀다. 단독 2위다.

김경문 감독은 김응용(2935경기), 김성근(2500경기), 김인식(2057경기), 강병철(1965경기), 김재박(1812경기) 감독에 이어 역대 6번째로 1400경기를 채웠다.

▲ 김경문 감독(위)이 역대 6번째 14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NC가 손시헌(아래 왼쪽)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을 한점차로 제압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초반 구자욱에 솔로포, 조동찬에 3점홈런을 내주고 4점차로 끌려가던 NC는 나성범, 박석민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엔 대타 지석훈, 손시헌, 김태군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6-4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이 7회초 따라붙자 NC는 7회말 박석민의 2타점 2루타, 김준완의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8회초 조동찬, 이지영, 박한이로부터 3타자 연속 홈런을 맞았지만 마무리 임창민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박석민은 친정을 상대로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간판스타 나성범은 4안타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민우, 손시헌, 김태군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금강이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홈런 5방을 날리고도 패했다. 선발 장원삼이 5⅔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고 박근홍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했다. 조동찬의 3안타 4타점, 심창민의 2이닝 무실점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