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집중타 흠, 나머지 이닝은 완벽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넥센 투수 신재영이 퀄리티스타트를 아쉽게 놓쳤다. 시즌 7승 도전이 물건너 갔다.
신재영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투구수는 96개, 삼진은 5개 잡아냈다.
2회까지 완벽하게 막은 신재영은 2점차 리드를 잡은 3회말 급격히 흔들렸다. 1사 후 하위 타순에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임훈에 1타점 우전 적시타, 서상우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3회를 제외하면 완벽했다. 2회말 김용의에 맞은 중전 안타와 마운드를 내려오기 직전 이병규(7번)에 내준 볼넷이 유이한 출루 허용이었다.
지난 17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신재영은 이날 승수를 챙겼다면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같이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신재영은 김택형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택형이 6회말을 막아 최종 실점은 3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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