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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3실점' LG 소사, 우규민 2군행 속 반가운 에이스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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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3실점' LG 소사, 우규민 2군행 속 반가운 에이스 역할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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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5㎞, 연속 안타 허용 3회 한 차례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LG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모처럼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며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3승 달성도 눈앞에 뒀다.

소사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맞고 3실점했다. 총 96구를 던져 삼진 5개를 잡아냈다.

올 시즌 성적 2승 2패, 평균자책점 5.30으로 에이스의 성적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해 0.262던 피안타율이 올해 0.339로 눈에 띄게 늘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kt전에서는 5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은 달랐다.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5㎞일 정도로 구위가 좋았다. 포크볼과 슬라이더의 제구도 좋았다.

1회초 채태인에 희생플라이로 1점, 3회초 임병욱에 솔로 홈런으로 1점, 6회초 김민성에 1타점 중전 안타를 맞고 1점씩을 내줬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연속 안타를 내준 것은 3회초 한 번뿐이었다.

소사는 최근 7경기서 6승 1패로 질주 중인 LG의 고민이었다. 슬럼프에 빠진 우규민이 2군으로 내려간 가운데 나온 쾌투라 더욱 반가운 내용이었다. 소사는 8회를 앞두고 2번째 투수 윤지웅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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