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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통산 900타점' LG, 넥센에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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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통산 900타점' LG, 넥센에 위닝시리즈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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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달아나는 2루타, KBO리그 통산 17호 대기록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LG가 박용택의 쐐기타에 힘입어 넥센을 제압하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박용택은 KBO리그 통산 17번째 900타점을 결정적인 순간 뽑아내며 대기록을 자축했다.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을 5-4로 꺾었다.

박용택은 LG가 4-3으로 앞선 7회말 1사 1,2루서 넥센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좌측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 최경철을 여유있게 불러들였다. 박빙의 상황에서 장타 한 방으로 잠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 LG 외야수 박용택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장, 4-3으로 앞선 7회말 1타점 2루타로 KBO리그 통산 17번째로 900타점을 달성했다. [사진=스포츠Q DB]

LG는 0-2로 뒤진 3회말 상대 선발 신재영을 공략했다. 2사 1, 2루에서 임훈의 1타점 적시타와 서상우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1사 2루에서 최경철의 타구를 넥센 2루수 서건창이 놓치며 행운의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기회에서 박용택이 쐐기타를 날려 승기를 굳혔다.

넥센은 3-5로 뒤진 9회초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로 4-5까지 추격했고 2사 1,3루 기회까지 잡았다. 하지만 서건창이 LG 마무리 임정우를 넘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LG 선발 헨리 소사는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8안타를 내주고 3실점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17일 kt전에서 5⅓이닝 동안 6실점 부진 탈출이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⅔이닝 동안 3실점해 시즌 7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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