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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의 무한 신뢰, "김태균 부진은 박병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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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의 무한 신뢰, "김태균 부진은 박병호와 같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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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곧 좋아질 것"

[고척=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화의 김태균(34)이 깊은 부진에 빠졌다.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떠나 주전으로 나서기에도 민망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김성근 한화 감독은 김태균에 대해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김성근 감독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태균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77에 그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63타수에서 16안타를 쳐 타율 0.254에 홈런은 없고 4타점만 올렸다.

▲ 한화 김태균이 24일 넥센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의 부진에 대해 "곧 좋아질 것"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박병호도 최근 부진할 때보니 타격이 무너졌더라. 김태균도 그렇다”면서도 “그래도 18타수 무안타는 아니지 않나”라고 웃었다.

박병호도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경험했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까지 20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겪었지만 결국 안타를 쳤다. 김태균도 부진이 길어지고 있지만 지난 21일 kt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균은 이날 경기에도 김성근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받으며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과연 김태균은 화끈한 타격으로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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