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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년만에 페덱스컵 PO 3차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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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2년만에 페덱스컵 PO 3차전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9.02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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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공동 35위…페덱스컵 순위 65위로 턱걸이 합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최경주(44·SK텔레콤)가 2년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토너먼트 플레이어스 클럽 보스턴(파71, 721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144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2번과 4번, 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최경주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3타를 줄였다.

이와 함께 최경주는 직전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69위에서 4계단 오른 65위가 됨으로써 페덱스컵 순위 7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따냈다.

최경주는 페덱스컵이 처음 도입된 2007년 이후 5번째로 3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지난해는 3차전에 오르지 못했다.

또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성공,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2차전까지 페덱스컵 47위였던 노승열은 톱10에 진입함으로써 순위를 36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물론이고 BMW 챔피언십 성적에 따라 30위까지 주어지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가능할 전망이다.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한국명 나상욱)는 1,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7타로 컷오프 탈락했지만 페덱스컵 순위 13위에서 21위로 하락하는데 그치면서 역시 BMW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재미동포 존 허(24, 한국명 허찬수)와 뉴질랜드 동포 댄 리(24, 한국명 이진명)은 페덱스컵 순위 70위에 들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가지 못했다.

존 허는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며 페덱스컵 순위가 86위에서 96위로 떨어졌고 대니 리는 최경주와 함께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5위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순위는 96위에서 88위로 8계단 상승하는데 그쳤다.

크리스 커크(29·미국)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추가한 커크는 총점 4154점으로 17위였던 페덱스컵 순위를 단숨에 1위까지 끌어올렸다.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에 올라 페덱스컵 순위 2위를 지켰고 지난 대회까지 1위를 지켰던 헌터 마한(32·미국)은 1오버파 285타로 64위에 머물려 3위로 내려앉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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