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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이 보는 '3할 타자' 채은성, "힘 뺀 것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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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이 보는 '3할 타자' 채은성, "힘 뺀 것이 비결"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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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타율 0.309로 반등, 최근 10경기 타율 0.368

[수원=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3할 타자로 거듭난 외야수 채은성(26)에 대해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를 떠올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3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채은성의 상승세에 대해 “타석에서 힘을 빼고 치는 것이 어려운데 이 부분이 잘 되고 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채은성은 전날 KIA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타율이 0.305(128타수 39안타)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8(38타수 1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월 타율이 0.259에 그쳤지만 5월 타율은 0.309로 반등했다. 이달 들어 2경기에서는 6타수 4안타.

▲ 양상문 LG 감독이 '3할 타자'가 된 채은성의 활약에 대해 타석에서 힘을 빼는 것이 좋다고 칭찬했다. [사진=스포츠Q DB]

양상문 감독은 “채은성을 1군으로 처음 올렸을 때 2군에서 타율 0.380 이상을 치고 있었다. 특히 배트 스피드가 빨랐다”고 전했다.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파워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중심에 맞는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웃었다.

기술적 발전뿐만 아니라 채은성의 야구를 대하는 태도도 칭찬했다. 양상문 감독은 “(채)은성이는 성실하고 다른 곳에 한눈 팔지 않는다”며 “오직 야구만 바라보고 목표의식이 투철한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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