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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채은성 7타점 합작' LG, kt에 전날 연장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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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채은성 7타점 합작' LG, kt에 전날 연장 패배 설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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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인 5타수 2안타-채은성 6타수 3안타 맹타…우규민은 6이닝 못채웠지만 승리투수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LG가 손주인과 채은성이 7타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kt를 상대로 전날 연장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LG는 무려 13점을 뽑으며 대승을 거뒀다.

LG는 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손주인이 5타수 2안타 4타점, 채은성이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활약을 보여준데 힘입어 kt를 13-4로 대파하고 전날 연장 역전패 아쉬움을 화끈하게 되갚았다.

LG는 이날 승리로 24승 24패 1무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두산에 져 3연패 수렁에 빠진 SK(26승 27패)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러섰다.

LG는 1회말 선발 우규민이 유민상과 전민수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2회초부터 7회초까지 매이닝 점수를 올리며 12점을 따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 LG가 4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kt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채은성이 6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른데 힘입어 13-4 대승을 거뒀다. LG는 손주인도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2회초 루이스 히메네스의 안타와 이병규(7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 LG는 손주인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LG는 이후에도 유강남, 강승호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4-2로 역전시킨 뒤 3회초에도 2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싹쓸이 3루타로 7-2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초 정성훈의 적시타, 5회초 채은성의 적시 2루타, 유강남의 적시타, 6회초 채은성의 적시 내야 안타 등으로 11-2까지 달아난 LG는 6회말 선발 우규민이 2점을 더 내줬지만 7회초 김용의의 적시타로 12-4로 점수차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9회초에는 서상우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솔로홈런까지 나오며 LG의 승리를 자축했다.

선발 우규민은 5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허용하고 4실점했지만 장단 19안타를 터뜨린 팀 타선의 활약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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