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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D-1] ⑤ 골드만삭스 대예측, 대권은 '홈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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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D-1] ⑤ 골드만삭스 대예측, 대권은 '홈 프랑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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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우승 확률 23.1%, 독일-스페인-잉글랜드 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최국 프랑스가 통산 3회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력상 독일이 가장 강하지만 프랑스가 홈 이점을 안고 우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개막하는 유로 2016의 24강 성적을 예측한 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예측 결과 프랑스의 우승 가능성이 23.1%로 가장 높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19.9%)이 2위에 올랐고 최초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13.6%), 유일하게 10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잉글랜드(10.5%)가 그 뒤를 이었다.

골드만삭스는 1958년 이후 열린 4719경기를 분석해 각 팀의 전력을 뽑았다. 이후 체스에서 상대의 강도를 측정하는 Elo포인트를 산출했다.

최근 10경기 득점, 상대팀의 최근 2경기 실점, 홈 개최 여부, 유로 대회의 특수성을 승부 예측 변수로 정했다. 경기당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일의 Elo포인트가 2037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뜻이다. 독일은 경기당 승률도 가장 높았지만 4강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방 개최라는 변수가 적용된 결과다.

프랑스는 유로 1984를 석권해 개최국으로 우승한 마지막 강호다. 프랑스와 이웃한 벨기에, 네덜란드가 공동개최한 유로2000도 석권해 '16년 주기론'으로 우승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의 메이저 베팅업체들도 프랑스를 독일보다 우위에 올려놓으며 우승 후보 0순위로 꼽고 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은 독일보다 전력이 약하지만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 독일보다 순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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