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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살아난 출루본능', 시즌 첫 멀티히트에 볼넷-도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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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살아난 출루본능', 시즌 첫 멀티히트에 볼넷-도루까지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6.06.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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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출루본능을 빛냈다.

볼넷까지 골라내며 4번째 타석까지 3출루. 시즌 9경기 연속 출루행진.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미국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와 6회 시즌 5,6호 안타를 쳤다. 시즌 첫 멀티히트.

1회초 리드오프로 나서 상대 에이스 소니 그레이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이의 3구째 구속 95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전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5-1로 뒤진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폭발했다. 그레이의 6구째 94마일 포심을 또 밀어쳐 좌측 펜스를 때려내는 2루타. 후속 이안 데스몬드의 2루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7회초 4번째 타석에선 6-5로 역전된 뒤 바뀐 투수 존 액스포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내는 ‘눈야구’로 3출루를 기록했다. 이후 데스몬드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며 '발야구'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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