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교통사고를 당해 나흘만인 7일 끝내 안타깝게 숨을 거둔 '레이디스 코드' 멤버 리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세(본명 권리세)는 올해 스물 세 살로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보컬이다. 한국적인 외모와 늘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호감을 얻었다.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자신을 알렸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언니 권리애는 2007년 미스코리아 일본 선 출신이다.

'위대한 탄생'으로 첫 선을 보인 후로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같은 오디션 도전자인 데이비드 오와 출연하기도 했다.

2013년엔 '레이디스 코드'로 정식 가수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레이디스 코드'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이다. 2013년 3월 '나쁜 여자'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과 '위대한 탄생'의 권리세가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데뷔곡 '나쁜 여자'를 포함해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엔 '키스 키스(KISS KISS)'로 활동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수원방향인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 본명 고은비)가 사망하고 권리세와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황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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