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혼자 두면 불안한 멤버는 은비" 과거발언 안타까워
상태바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혼자 두면 불안한 멤버는 은비" 과거발언 안타까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7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은비(22. 본명 고은비)와 리세(23. 본명 권리세)의 각별한 우정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의 리세(좌)와 은비(우). [사진=리세 트위터]

지난 8월 리세는 트위터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한 팬은 '맏언니(리세) 입장에서 가장 챙겨주고 싶고 혼자 두면 불안한 멤버는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했다. 여기에 리세는 '은비'라고 답했다.

이들의 트위터에는 평소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일 교통사고로 은비가 숨졌고 중상을 입었던 리세는 수술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 코드'는 '여자들의 워너비 코드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구현하는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뜻이다. 2013년 3월 '나쁜 여자'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의 이소정과 '위대한 탄생'의 권리세가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데뷔곡 '나쁜 여자'를 포함해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엔 '키스 키스(KISS KISS)'로 활동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수원방향인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리세와 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황이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