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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리세 사망에 '위대한 탄생' 출신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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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리세 사망에 '위대한 탄생' 출신들 애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07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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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교통사고로 7일 오전 세상을 떠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리세(23. 본명 권리세)를 동료 연예인들이 애도하고 있다.

특히 리세는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인 만큼 해당 프로그램으로 인연을 맺은 동료들이 더욱 큰 슬픔을 전하고 있다.

▲ '레이디스 코드' 리세와 MBC '위대한 탄생'에 함께 출연했던 손진영. [사진=손진영 트위터]

자우림 김윤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세 편히 쉬기를"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리세의 담당 멘토는 아니었지만 같은 프로그램에 지원자 멘토로 출연했다.

'위대한 탄생'에 지원자로서 함께 출연했던 데이비드 오는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veryone please keep Ladies Code and their families in your prayers. 리세야. 레이디스코드랑 리세를 위해서 모두 기도해 주세요"라고 레이디스 코드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위탄' 이후에도 권리세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함께 촬영했다.

당시 지원자였던 셰인, 노지훈, 손진영도 글을 남겼다. 캐나다에서 온 셰인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어떡해. 우리 모두 기도하자"는 글을 전했다.

노지훈은 "정말 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열심히밖에 몰랐던 친구를 이렇게 아쉽게 보내네요. 아직도 그 미소가 눈에 선한데. 부디 그 곳에서는 많이 웃기를. 여러분 리세를 위해 같이 기도 좀 해 주세요. 평생 잊지않고 기억할께 권리세"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손진영은 앞서 3일 리세가 중태에 빠져 있을 때 "리세야. 다시 웃자. 제발. 기도를. 부탁. 다시 웃자. 제발. 제발. 제발"이라는 간곡한 글과 리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3일 오전 1시 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수원방향인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2. 본명 고은비)가 사망하고 리세와 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리세는 생사가 불분명한 위독한 상황으로 병원에 도착했다. 11시간 동안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중 과다 출혈로 혈압이 높아지고 뇌가 붓는 등의 상태로 인해 수술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들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사고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황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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