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한국-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 '마자르 아리랑' 울려퍼진다
상태바
한국-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 '마자르 아리랑' 울려퍼진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9.09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국-헝가리 수교 25주년 기념 ‘마자르아리랑’ 한국공연이 오는 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양국의 초청합창단 칸투스 코르비누스와 서울코다이싱어즈의 합동으로 이뤄지는 무대로,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된 헝가리 합동공연에 이어 펼쳐진다.

서울코다이싱어즈는 조홍기 음악감독의 지휘로 헝가리와 한국의 현대 합창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한국-헝가리 수교를 기념해 한국문화예술진흥교육원 이영조 교수가 작곡한 ‘마자르 아리랑’을 선보인다.

▲ 헝가리 칸투스 코르비누스 합창단

‘마자르아리랑’은 한국의 ‘아리랑’과 헝가리의 대표적 민요 ‘El indultam’을 바탕으로 솔로, 합창, 아카펠라, 피아노 등으로 이뤄진 창작곡이다. 이에 따라 헝가리음악의 대부인 졸탄 코다이의 제자였던 안익태 선생 이후 한국 작곡가의 이름과 음악성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헝가리의 칸투스 코르비누스 합창단은 몬테베르디를 비롯한 유럽의 정통 음악과 현대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한국 공연에는 해금 중주단 ‘해울’과 ‘상록수소년소녀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한국민요와 헝가리민요를 선사한다.

 앞서 서울코다이싱어즈는 8월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뮤직센터(BMC)에서 칸투스 코르비누스과 함께 졸탄 코다이, 러요쉬 바르도쉬, 박정선, 조현철 등의 양국 음악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