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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권리세 동료들 오열속…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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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권리세 동료들 오열속…영원히 잠들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9.0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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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생을 마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권리세의 발인식이 주변 동료와 관계자들의 오열속에서 엄수됐다.

권리세의 발인식은 9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에는 일본에서 온 유가족을 비롯해 당시 사고차량에 함께 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와 그와 친분이 깊었던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 연예인과 관계자 등 수십 여명이 함께했다. 특히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는 은비의 사망 이후 권리세까지 떠나보내자 깊은 통곡과 오열을 쏟아냈다.

고인의 유해는 고향인 일본으로 옮겨져 안치된다.

앞서 권리세를 비롯해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소속사 차량을 탑승하고 빗길을 달리던 도중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들도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권리세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7일 오전 10시 10분께 끝내 숨지고 말았다.

고인은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진 출신으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선발됐다.

이후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가 된 고인은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코드#01 나쁜여자'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최근에는 새 싱글 '키스 키스'를 발표하고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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